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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리 동네 숲길은 우리 손으로 가꿔요”

9월 24일까지‘시민 참여 숲길돌보미’추가 모집…숲길관리 역할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 주도의 숲길 관리를 위해 시민감동특위 과제인 ‘숲길도우미’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우미를 추가로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

숲길도우미는 시민,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선정해 이들이 직접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의성을 고려해 숲길관리, 모니터링 등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또한, 안내·안전시설, 노면·배수상태, 침수피해, 주요 등산로 훼손신고 등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올해 오봉산, 꾀꼬리봉, 괴화산 3개 권역에 숲길도우미를 추가로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으로, 운영기간 중 개선점을 모색 및 보완하고 내년 정식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단체 3팀 총 12명(팀별 최대 4명)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발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참여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9일부터 24일까지이며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내려받아 방문 및 우편(세종시 호려울로 19 스마트허브 Ⅲ 5층 산림공원과 507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 밖에도 등산로 정비 사업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동호회, 전화 접수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이 등산로 이용 중 불편했던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하면 시민·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상호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시민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주시는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건강한 등산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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