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9일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33명(19가구)에게 학용품·간식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6월 2일에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된 포동성당(대신부 황성재) 사랑의 후원금 200만원 덕분에 진행될 수 있었다.
당시 황성재 대신부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신현동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아이들이 늘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하겠다”며 후원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한 바 있다.
1995년 8월 15일에 머릿돌을 세운 포동성당은 천주교 인천교구 시흥안산지구 소속 성당으로, 매년 신현동 저소득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꾸러미 전달식에서 박인숙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발로 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것이며, 한 명의 아이를 도우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협의체를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독거노인·중장년 및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해 살기 좋은 신현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