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곳곳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기흥구에는 마북동 소재의 마트킹 구성점이 백미 10kg 100포를 기탁했다. 마트킹 구성점은 그동안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김희봉 대표는 “함께 나눌 때 행복은 배가 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회가 닿는 대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남사읍에는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의 저소득 홀로 어르신을 위해 김과 생활필수품이 담긴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홀로 어르신 80가구에 전달된 선물 세트는 앞서 지난 6일 김을 판매해 수익금과 자체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경애 회장은 “이웃을 위하는 새마을부녀회의 회원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며 “홀로 추석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1동에는 흥덕IT밸리 관리위원회가 20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기부했다. 흥덕IT밸리 관리위원회는 매년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후원해 왔다.
양광진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몸도 마음도 지친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갈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서용인청년회의소, 상갈동 소재 마냐나 카페, 기흥장례식장이 추석명절음식세트, 마스크 및 단팥빵, 음료를 각각 100세트씩 기탁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및 홀로 어르신을 위해 마련했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음식 등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정동에는 원불교죽전교당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김치 20박스를 기부했다. 원불교죽전교당은 지난해에도 지역 내 저소득 2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이형권 교무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두루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