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19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으로 김휘훈 작가의 '도끼아비'를 선정했다.
제19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만 18세 이상의 만화창작자를 대상으로 단편만화 부문과 카툰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인 '도끼아비' 부자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 도깨비와 벌이는 밑도 끝도 없는 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대인의 무기력함이 비롯되는 곳을 비춰보며 현대인을 비유한 도깨비를 새롭게 해석해 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휘훈 작가는 2020년 '하루거리'로 동화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첫 만화 도전작인 '도끼아비'로 제19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은 ▲주혜림 작가 '그대의 오작교', 우수상은 2개 작품 ▲박혜민 작가 '돗가비가'와 ▲정희정 작가 '가상 메신저', 장려상은 5개 작품으로 ▲김세영 작가 '음소거' ▲박은지 작가 '달토끼가 간다' ▲박한나 작가 '용궁에서 온 손님' ▲전연홍 작가 '운수 좋은 날' ▲최은혜 작가 '소원'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 최우수상에는 600만원과 웹툰스타트업캠퍼스 집중업무공간을 1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4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카카오페이지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수상작품을 공개하며, 공모전 협력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우선 연재권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10월부터 게재되어 국내외 만화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3일 만화의 날 행사에서 진행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공모전인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매년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며 만화 장르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만화산업의 주역이 될 잠재적인 창작 인력 발굴 및 만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