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17일, ‘情만천하 이주여성협회’에서 ‘음식으로 하나 되는 공감여행’을 주제로 잡채,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을 만들어 홀몸노인 1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情만천하 이주여성협회’는 결혼 이주여성 50명으로 구성되어 음식 나눔, 중국무용 공연 및 아동 심리상담 봉사 등을 추진하는 단체이다.
왕그나 회장은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서로가 마음을 열고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동네 어르신께서 정성이 담긴 음식을 드시면서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녕 영화동장은 "다문화를 알리고 정을 나누기 위해 애쓰시는 협회에 감사드린다. 우리 동은 수원시에서 5번째로 외국인이 많은 동이기에 다문화가정과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영화동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 정과 나눔의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소통과 이해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음식으로 하나 되는 공감여행’ 행사는 향후 3회 더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