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푸드마켓 물품 배달서비스‘띵동 푸드마켓’사업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물품 배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신규 사업인‘띵동 푸드마켓’사업이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상반기 성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띵동 푸드마켓’은 푸드마켓 마다 배치된 푸드코디네이터가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 상담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고, 준비된 물품은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자 참여자들이 집 앞까지 배달해 드리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푸드마켓 이용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현재까지 거동불편자 등 물품 배달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3천8백여 명에게 월 평균 1,500건씩 1만5백건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했다.
배달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푸드코디네이터 추가 배치를 통해 기존 종사자가 기부식품과 생필품 등의 모집 업무에 집중하게 되어 상반기 기부식품 등의 모집 액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29억 상당이 모집됐다.
증가한 기부식품의 규모에 따라 이용인원도 증가해 전년보다 25% 증가된 8천8백 명이 이용하는 등 띵동 푸드마켓 배달사업은 기부물품 지원 사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사업수행을 위해 인천시는 전담인력(14명), 노인일자리(30명)와 자활근로자(9명)를 연계·배치해 총 5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비스 이용 편리성, 지원물품, 푸드코디네이터의 정보전달 및 설명, 배달 만족도의 4가지 조사항목에서 조사 참여자 1,084명 중 평균 97%이상 이용자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띵동 푸드마켓’사업은 이용자 편의를 위한 물품 배달서비스의 기능 외에도 푸드마켓의 모집 액 증가와 이용자 확대 그리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다양한 효과로 푸드마켓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저소득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