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2021 충무훈련’을 실제훈련과 비상소집 없이 전시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점검과 현장점검으로 대체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백신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행정안전부‘21년 하반기 충무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군사작전지원, 국민생활안정유지, 정부기능유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통상 훈련의 중점사항은 충무계획 3대 기능별 핵심 분야 위주의 상황조치훈련, 비상대비계획 및 국가 중요시설 현장 확인 점검, 주요자원(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에 대한 실제 동원훈련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하지만, 올해는 실제훈련과 비상소집을 실시하지 않고 전시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점검과 현장점검으로 대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은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이 주관하며 3개 군·구와 5개소의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전시비축물자, 비상대비에 대한 평시 준비 및 관리현황 등을 점검한다.
김도경 시 비상대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이 인천시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에 시·도별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지역단위 비상(전시)대비 종합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