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가 오랜 지역현안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천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과천시 발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는 과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등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며,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8건, 상금 750만원 상당으로 대상작에는 상금 3백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제안방향은 △청사 유휴지 문제를 과천시 미래를 위해 시민의 뜻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를 위한 활용방안 △친환경적 도시 특성과 주변 입지조건을 반영한 활용방안 △현재의 도심과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지역간의 상생을 고려한 활용 방안 등이다.
수상작은 서면심사 후 과천시 홈페이지를 활용한 인터넷 투표 및 상위 득점 제안자의 정책발표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청사유휴지 문제는 과천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그간의 시대적 변화와 8.4.대책 이후 달라진 상황 등을 고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뜻을 반영하여 향후 청사유휴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값지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지난 2005년 정부청사 이전계획 발표 이후 2013년 정부가 과천시민의 의견 등을 수렴?반영하여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했으나, 후속 대책이 이행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8.4대책) 발표 시 해당 부지에 주택공급 계획이 포함되었다가, 과천시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올해 6월 청사일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고 과천시가 제시한 대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