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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국회의원-강원도,‘감염 추적 시스템 문제와 대안’토론회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과 강원도는 9월 30일 오후 1시 ‘슬기로운 K-방역 2.0 준비, 감염 추적 시스템 문제와 대안’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위드 코로나(with 코로나)를 대비하며 현행 감염 추적시스템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민석 의원을 비롯하여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했으며, 박수용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박원섭 강원도 방역대응과장, 안영집 전 싱가포르 대사, 박영준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담당관, 신현영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zoom)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안민석TV)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김윤 교수는 한국이 코로나와 공존하며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앱(App) 기반의 접촉자 추적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5명의 패널들이 현 전자출입명부시스템 현황을 점검하였고, 앱을 기반으로 한 추적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패널들은 감염자 발생 시 지난 2주간의 동선을 추적해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는 싱가포르의 접촉자 추적관리 시스템과 같은 방식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현재 방역시스템의 한계와 문제를 해소하는 새로운 디지털 방역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카드 결제내역, QR코드 정보, GPS정보, CCTV 정보 등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 현재 방역시스템의 역학조사 방법은 많은 행정력을 요하고 개인정보 유출 문제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QR코드가 익숙지 않은 노년층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서도 이번 공청회에서 화두가 되는 새로운 대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공청회를 개최한 안민석 의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현행 방역시스템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왔다”라며 “늦었지만 더 편리하고 가성비 높은 디지털 방역 체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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