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생활에 불편이 많은 세류2,3동 및 권선1,2동 일대에서 지난 8일 합동 물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 기동반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환경관리원 30여명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살수차량 2대를 이용해 합동 물청소를 진행하고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상습악취 지역을 집중 정비했다.
한편 관내 가로수 중 약 3,700주의 은행나무는 병해충에 강하고 대기 오염 정화에 탁월하지만 이 중 약 35%를 차지하는 암나무(약 1,300주)로 인해 매년 가을철 악취로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도로 청소, 은행 무단 채취 등으로 도로 위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차영규 권선구 생활안전과장은 “은행나무 낙과에 따른 악취가 상당히 심각하며 이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바 이와 관련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권선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