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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태풍 대비 종교시설 첨탑 안전점검 실시

총 200개소 대상 시 건축허가과, 광역동, 건축지도원(건축사) 합동 점검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해마다 찾아오는 태풍 및 강풍 등에 대비하여 건축허가과, 관내 건축사, 광역동과 합동으로 교회첨탑 200여 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10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8m 이상 교회 첨탑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을 활용하여 첨탑을 지지하는 볼트풀림, 기울기, 흔들림, 첨탑지지 콘크리트 균열 여부 등 첨탑 전도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이 이루어진다.

시는 점검결과 관리상태가 부실하고 전도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첨탑은 위험요소를 사전 보수·보강 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상태별 등급을 부여·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첨탑은 설치 후 소유자의 점검 등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하나 대부분 관리가 소홀한 상태”라며 “태풍에 의한 전도 등으로 인근지역 전기선 및 통신선 단선으로 전기 공급 중단, 통신 마비 등 사고 우려가 다분하여 이번 안점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휘 시 주택국장은 “안전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첨탑에 대하여 심혈을 기울여 점검 및 관리하고 사전 예방에 주력하여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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