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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김수지, 메이저 대회 우승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가 공동 2위 박민지와 임희정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원이다.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따낸 김수지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투어 통산 및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17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김수지는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115번째 대회 만에 처음 우승했고, 첫 승 이후로는 5번째 대회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김수지는 상금 순위 6위(6억 2천183만 원)로 올라섰다.

준우승한 박민지는 공동 2위 상금 9천500만 원을 추가, 시즌 상금 14억 2천830만 원으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4억 원을 넘긴 선수가 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를 달린 김수지는 1타 차로 추격하던 이소미가 16번 홀 티샷이 오른쪽 물에 빠지면서 2타를 잃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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