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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민 생활공간과 밀접한 공원 이용에 작은 불편함도 없어야”

백군기 용인시장, 14일 독골어린이공원·정평근린공원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4일 최근 재단장해 문을 연 수지구 풍덕천동 독골어린이공원과 정평근린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점검했다.

두 공원은 시설이 낡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독골어린이공원은 주택단지와 유치원, 마을회관 등이 가까이 있어 주민들과 아이들의 쉼터로 활용돼 왔지만, 지난 2006년에 조성돼 놀이시설이 단조로운 데다 시설이 낙후돼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시는 시도비 4억원(시비2억8000만원, 도비1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네 놀이터와 자연소재인 흙과 나무를 활용한 모래놀이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을 설치했다. 또 수목 5,880본을 심어 산책로를 정비했다.

정평근린공원 역시 지난 2000년에 조성돼 시설이 낡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시는 도비 10억원을 투입해 대형미끄럼틀, 밧줄건너기 등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 1개와 볼라드 조명 64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낡은 목재 계단을 새 데크로 교체하고, 회양목·산철쭉 등 수목 1495본을 심어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주민 생활공간과 밀접한 공원인 만큼 주민들의 작은 불편함도 없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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