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1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의 강점인 만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화를 위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 개최는 2022년 업무계획을 심도 있게 토론하여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갖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양 기관 간의 역할 분담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부천시는 25년에 걸쳐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왔다.
지난 5일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재 육성, 시설·장비 인프라 구축, 재정지원, 네트워크망 확충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를 작동군부대 문화재생사업 부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구에서는 입주 업체 임대료 감면, 투·융자 심사 및 행정절차 면제, 외국인 입국 절차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인 부천봇 지원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로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융합센터, 부천콘텐츠센터, 만화창작스튜디오, 작동군부대를 잇는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문화생태계가 될 전망이다.
유성준 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인재·인프라·재정지원·네트워크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제도적으로 일관성 있게 조성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의 정례적인 업무협의로 정책의 집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