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와 팔달구는 성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14일 오후 매산로1가 여성안심구역 주변 위생업소를 합동점검했다.
수원시 여성정책과·팔달구 환경위생과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있었던 지역의 다방·주점 등을 점검하고, 영업 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성매매를 알선했을 때 처벌 규정이 적힌 홍보물도 배부했다.
총 19개소를 점검했고, 식품위생법 위반·방역수칙 위반 등 위반 사항 8건(6개소)을 적발했다.
우병민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후 주변 다방, 주점, 모텔 등으로 성매매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점검했다”며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있었던 업소가 다방 등으로 재유입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성폭력 없는 안전한 수원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매매 근절·예방 활동을 펼쳐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