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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함께 가꾸는 마을, 화합하는 공동체”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중앙시장상인회(회장 000)와 10월 16일, 17일 이틀간에 걸쳐 중앙시장 골목길에 이주 배경 아이들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벽화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외국인 주민들과 함께 ‘사람 중심의 용인시’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지난해,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중앙시장상인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화합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중앙시장상인회의 첫 협력사업이다.

벽화 그리기는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받아 운영하는 ‘꿈 장학 교실’을 다니고 있는 이주 배경 아동들과 학부모, 그리고 루터대학교 대학생들과 자원봉사를 신청한 일반인들이 참가하였다.

벽화는 자신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가꿈으로써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비추는 역할을 하므로 범죄예방의 효과를 줄 수 있다.

중앙시장의 상인들과 손님들은 모두 입을 모아 “골목이 더 아름답고 환해졌다.”라며 더 많은 곳에 벽화가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중앙시장상인회장(김진건)은 “외국인들과 함께 시장을 더 화사하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하면서 “중앙시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성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내외국인이 어엿한 용인시민으로서 서로 화합하면서 용인시를 사람 중심의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오는 23일과 24일에도 중앙시장 주차장의 벽면에 벽화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을 찾는 첫 관문인 만큼 중앙시장 상인회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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