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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대 걸친 병역의무이행, 존경과 감사로 보답

총 17가문‘병역 명문가의 집’문패 전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3대에 걸쳐 병역의무를 이행한 가문17곳에 21일부터 ‘병역 명문가의 집’ 문패를 전달한다.

병역명문가의 집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공정한 병역의무를 이행한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관내 총 40가문이 선정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연기면에 거주 중인 이우복 씨 가정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전달했으며, 이 외 16가문은 관할 읍·면·동장이 예우를 갖춰 직접 명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병역을 이행한 이우복 씨 가족은 1대 고(故) 이성구씨(32개월 복무)부터 2대 이우복씨(30개월 복무), 3대 이소원씨(20개월 복무) 등 8명 모두가 총 208개월 간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병역명문가로 인정받은 가문은 병무청과 협약을 맺은 국공립·민간시설 이용 시 감면 우대, 세종시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종시 관공서·민간시설과 협의해 병역명문가 우대시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나라를 위해 병역을 이행하고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병역명문가 문패 사업을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한 이들이 예우를 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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