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신도심 내 위치한 도시공원 3곳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에 착수한다.
대상지는 ▲고운동 뜸이기뜰근린공원 및 경관녹지 ▲아름동 누리빛문화공원 ▲종촌동 제천뜰근린공원도시공원 등이며 이달 중 착공해 오는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한 공원 중 시설노후화가 진행된 도시공원 3곳을 개선하기로 결정하고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 연초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공원조성 기본구상과 설계단계부터 민·관합동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 시민이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로써 계획수립 등 전 과정에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실이용자의 요구사항 등을 더욱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공원별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고운뜰 근린공원·경관녹지(고운동)의 경우 단조로운 경관개선을 위해 ▲안개정원 ▲조각분수 등이 설치된다.
누리빛 문화공원은 ‘빛’을 테마로 ▲빛의광장 ▲사계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제천뜰 근린공원은 ‘문화·놀이’ 기능 강화를 위해 ▲야외무대 ▲자연놀이터 및 짚라인(놀이시설) 등이 확충된다.
이춘희 시장은 “공원 시설개선 기본구상 및 설계를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