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오는 25일부터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의 중금속과 안전관리 기준 점검에 나선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점검받지 않은 놀이터 42곳이 대상이다.
시가 주기적으로 모래나 시설물 소독을 하는 어린이공원과 달리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는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시는 점검 인력을 투입해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내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살피고, 중금속 측정기를 이용해 모래나 놀이기구에서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중금속이 검출되는지 여부도 정밀 검사한다.
시는 검사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놀이터에 대해 시설 개선명령을 내리고, 향후 현장을 찾아 개선 여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라며 “유해 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중금속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