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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동 행복마을관리소,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탄탄한 주민생활 안전망 구축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일동 행복마을관리소가 경기도 최우수 행복마을관리소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날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남양주 진전읍·안성시 대덕면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 및 지역특색사업 공유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일동 외에도 광덕 행복마을관리소가 장려상을 받아 총 2개소가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입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지킴이와 사무원 등 11명이 2교대로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취약계층 돌봄 및 후원연계·공구대여·집수리·코로나19 방역·마을 환경정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일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유부엌·공유냉장고·우리동네 초록친구·우리동네 건강살롱 등 ‘이웃이 이웃을 돌보다’를 주제로 지역 내 마을기업인 ‘우리마을연구소퍼즐협동조합’ 등 마을공동체와의 협력으로 탄탄한 주민생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일동을 포함해 월피동 광덕·와동·사동 등 총 4곳에서 행복관리소를 운영 중이며, 올 1~9월 ▲교통안전 지도 4천193건 ▲쓰레기 투기계도 4천524건 ▲생활불편 해소 3천304건 등 모두 6만4천여 건의 운영실적을 기록했다.

윤화섭 시장은 “행복마을관리소가 구도심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안전에서 생활불편사항 해결까지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만족도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대부동 지역 신규 개소를 준비 중으로 전국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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