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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왕중왕전 32강 대진 완성...12일 영덕서 개막


2021 U리그 왕중왕전 32강 대진이 확정됐다.

KFA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1 U리그 왕중왕전 대진추첨식을 열고 32강 대진을 확정했다. 대진추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KFA 유튜브 채널 KFATV_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2021 U리그 왕중왕전은 12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1 U리그 1권역~8권역의 1, 2, 3위가 자동 진출했고, 4위 팀 중 상위 1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다. 9권역~11권역에서는 1, 2위가 자동 진출했으며, 3위 팀 중 상위 1개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다. 이렇게 선발된 총 32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왕중왕을 가린다.

지난해 왕중왕전 챔피언인 선문대는 5권역 2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선문대는 32강전에서 조선대를 상대한다. 조선대는 8권역 1위를 차지한 팀으로, 지난해 왕중왕전 16강전에서 선문대에 1-2로 패하며 탈락한 바 있다.

고려대와 용인대의 32강전 만남도 눈에 띈다. 고려대는 3권역 2위, 용인대는 4권역 2위 자격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2016년과 2017년, 용인대는 2015년과 2018년에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두 팀 모두 최초의 왕중왕전 3회 우승팀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고려대는 왕중왕전에 참가하지 못했고, 용인대는 16강에 그쳤다.

U리그 왕중왕전은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정규시간(전후반 각 45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진행하며, 결승전은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을 치르고 승부가 갈리지 않을 시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승부차기 방식은 ABAB다. 관중 입장 여부는 추후 확정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최고의 행정력을 보여준 팀에 수여되는 베스트프런트상은 경기대에 돌아갔다. 경기대는 올해 교내 신축구장 개장하며 리그 발전을 도모했다. 베스트프런트상을 비롯 각 권역 1, 2위 팀에 대한 시상은 생략됐으며, 상패와 상품은 각 팀에 별도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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