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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광명시 40년의 역사 타임캡슐에 담아

40명의 기념사업회 위원들과 함께 타임캡슐에 소장품 보관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 개청 40주년을 맞은 광명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40년 뒤 열어볼 타임캡슐에 소장품을 담는 이색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광명시가 시 개청 4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박승원 광명시장, 4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 40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위원들은 자동차 모형, 성경책, USB, 장난감, 마스크 등 추억과 사연이 있는 소장품을 지름 15㎝, 높이 19㎝ 원통형 용기에 담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날 기념사와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 적힌 마스크를 넣었다.

40년 동안 소장품을 보관할 타임캡슐은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출발역이 되기를 바라며 길이 4m, 높이 1m의 KTX 고속열차 모형으로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소장품이 담긴 용기를 타임캡슐에 넣었으며 광명시는 40주년 기념 홍보 영상, 사진, 시정안내책자, 코로나19백서, 광명·시흥 신도시 계획 관련자료 등을 넣었다.

광명시는 고속열차 모형을 시청 본관 로비에 11월 한 달 동안 전시한 후 광명동굴 타임캡슐관에 보관하고 40년 후인 2061년 개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기념사업회 위원들과 개청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 오늘 봉인한 기록과 추억의 물건은 이제 광명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지난 40년 동안 광명시를 지켜 오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큰 광명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시 개청 40주년을 축하고자 지난 7월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광명가족극장, 42번가의 기적, 빛나는 동아리 예술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11월 20일 기념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광명동굴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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