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정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중점사업 적극 지원”

평창과 북한 마식령 스키장서 저개발국 청소년 초청 전지훈련 등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정부가 강원도에서 열리게 될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사전 준비를 위해 예산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에 따르면 양 의원은 지난 5일 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강원도가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와 관련하여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을 평창과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으로 초청해 전지훈련, 스포츠 장비 지원 등 출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이어 “강원도가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욕이 넘치는데 예산 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국제스포츠 위상과 동계스포츠 약소국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올림픽 남북공동개최의 밀알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오영우 차관은 “평화올림픽 구현이라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문체부에서도 (예산 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홍남기 부총리도 “그 사업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좋은 유산 확산과 국제청소년 교류뿐 아니라 북한의 참여를 넘어 남북공동개최까지 목표로 두고 강원도가 중심이 되어 준비를 하고 있는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