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관내 한부모가정 중 부자(父子)가정 18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손맛·입맛 반찬나누기’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부모에 의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통장협의회에서 직접 지원방법을 찾고 재원을 마련해 시작하게 됐다.
통장협의회에서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 어린이·청소년 입맛에 맞는 반찬 3~4가지를 선정하고 통장들의 정성스러운 손맛을 더한 음식을 만들어 이를 전달하면서 안부나 또 다른 도움 필요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특히, 이번 반찬나눔은 가정별 전용 반찬용기(찬합)를 사용해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자 하는 환경보호의 마음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부자가정과 나누고 남은 반찬은 많은 사람들과 정성을 함께 하기 위해 공유냉장고 1호에 채워 넣었다.
이운순 권선1동장은 “사회적 이슈를 계기로 통장협의회에서 먼저 발 벗고 나서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계속 발굴하여 실질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