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소하1동 주민자치회는 9일 포천 장독대마을에서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의 맛 살리기’ 강사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전통의 맛 살리기는 지난 9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주민세 환원 마을 사업 8개 중 하나로,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음식을 보급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위원 위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발효음식 전문가를 초빙해 전통식문화에 대한 이론 수업과 더불어 전통발효음식(고추장 등)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교육을 수료한 주민자치위원들은 향후 주민들에게 전통식문화 및 장 담그기 체험 교육의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교육을 통해 만든 전통발효음식은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조현정 소하1동 주민자치회장은 “장 담그는 방법을 배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마을분과에서 이 사업을 주민총회 안건으로 올려 추진하게 되었다.”며 “각종 발효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보며, 우리 전통음식을 알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해경 소하1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하여 여러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보다 다양한 마을사업 발굴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