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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옥련지구 도시가스 공급 위해 드디어 '첫 삽'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부천시 옥련지구에 도시가스 배관망 공사가 시작되어 2022년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옥련지구는 부천 옥길지구와 서울 항동지구, 광명 옥길동 사이의 지역으로 타 시 경계 및 국방부 소유 철도 부지로 인해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지역에서 소외된 지역이었다.

시에서는 ‘2020년 경기도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으로 역곡교 인근 옥길지구 내에서 역곡천을 횡단하는 방법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자 계획했으나 국방부의 철도 부지 점용 허가 반대로 사업 철회가 검토 되는 등 무산될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옥련지구의 연동로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굴착이 어렵다는 점을 파악하고 시유지인 하천부지를 찾아 배관공사 방향을 바꾸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현재 역곡7교 인근에서 역곡천을 횡단하는 방법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설치 공사를 지난 달 말부터 시작했다.

옥련지구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은 2022년 말 준공 예정으로 향후 옥련지구 도로개설공사와 연계하여 도시가스 배관을 추가로 설치해 옥련지구 모든 거주자들에게 도시가스 100%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천 생활경제과장은 “그간 도시가스 소외지역에서 불편하게 거주했을 옥련지구 주민분들에게 지금이라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숙원사업 해결과 주민들이 원하는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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