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와 인천시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2021 인천 마을 통합 컨퍼런스」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마을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일상에서 만나는 민주주의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마을활동가 오픈컨퍼런스’를 「2021 인천 마을 통합 컨퍼런스」로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소규모 현장 참여와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10일은 대 주제 오픈포럼(개막식)으로 권선필 교수(목원대학교), 미우라 히로키 연구원(서울대학교 사회혁신 교육연구센터), 강영희 전센터장(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이 발제를 맡고, 장동민 교수(청운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한 작동 사례와 이론,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과 행정혁신, 주민주권과 일상 민주주의, 풀뿌리 주민조직의 활동과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과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둘째 날(11일)과 셋째 날(12일)엔 ‘위기관리’(주안5동 우리마을 주치의, 구월1동 달빛바구니 사례 중심), ‘공동생산’(도시와 농촌, 섬과 아파트를 잇는 문화 플랫폼), ‘재정주권’(주민자치회 독립성과 재정 민주화), ‘공동주택’(공동주택, 사람의 연결), ‘기후위기’(기후위기 대응상황과 사례), ‘마을공간’(민주주의를 담는 마을공간, 시민자산화) 등 총 6개의 주제로 공론장이 열린다.
소공론장에서는 주제별 고민에 대한 해결 방법을 나누고 현장의 사례공유와 다양한 의견 등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의 공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통합 공론의 장으로‘역대 컨퍼런스 돌아보기'와 3일간 열린 소공론장별 토론 결과를 공론장 참여자들이 발표하고 이왕기 박사(인천연구원)가 ‘정책 톺아보기’를 통해 정책연결 가능성과 방안에 대해 진행한다.
인천마을 통합컨퍼런스에 실시간으로 참가를 원한다면,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모든 과정은‘인천마을TV’(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이혜경 인천마을센터장은“재난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가장 중요하고 강조해야 할 핵심은 결국 사람이고 공동체다”라고 전하면서, “2021년 이번 컨퍼런스는 마을은 어떻게 완성이 되는가? 근본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현장 기반은 물론 국내?외 현황을 토론과 포럼을 통해 토론하고 정책적 방안을 모색해 보는 통합 공론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재성 시 협치인권담당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 행정의 역할과 제도적인 방안을 토론하고 공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