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교육 분야 협력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그간 교육청과 유·초·중등 분야 교육 환경 제고를 위해 교육행정협의회 등 협력 기반을 구축, 교육 분야 협력공약 과제를 실행하고 여건 변화를 반영한 교육현장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왔다.
교육협력 공약과제는 보육·교육·문화·급식 등 4개 분야 11개 과제로, 교육청 공약과 연계·협력해 이 가운데 7개 과제를 완료했으며 4개 과제는 정상 추진 중이다.
완료된 7개 공약 과제는 ▲유치원·어린이집 연계운영 체계 구축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전통시장 어린이 도서관 조성 ▲무상교육 확대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문화예술교육지원 조례 제정 ▲세종형 농축수산물복합유통단지(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 등이다.
또, ▲로컬푸드 어린이 복합도서관 건립(싱싱장터 3호점 내) ▲거점별 세대융합 놀이터 조성(4곳) ▲시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시립 어린이도서관 건립(2024년 준공) 등 4개 과제는 한창 추진 중이다.
공약 과제중 시와 교육청 협업을 통해 문을 연 행복교육지원센터는 방과후 프로그램 110여개를 운영하고 있고, 거점별 세대융합 놀이터는 최근 고운동에 첫 번째 놀이터 ‘놀자 UFO’를 완공·사용 중이며, 현재 2·3호 놀이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안정적인 교육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총 10개 사업에 30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무상교복 지원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 ▲통학차량 지원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양치교실 설치 ▲대안교육위탁학생 급식비 지원 ▲학교급식 지원 ▲농촌 기숙형 학교지원 등이다.
특히 2019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 무상교복 지원은 시가 관내 전 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기준 초과분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현재까지 무상교복 지원 대상은 총 2만 5,639명이며, 이들을 지원하는데 75억 원의 예산이 사용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 사업은 초등 3∼6학년, 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금까지 총 11억 원을 지원해 책 읽는 세종을 실현해 가고 있다.
관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협업 과제도 원활히 추진 중이다. 유치원 우수농산물 구입비 7억 2,000만원이 지원됐고, 초·중·고 전 학교의 무상급식 지원에 258억이 투입됐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 등을 직접 지원해 학생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교육 협력 추진으로 학생 교육 서비스 질과 교육 만족도가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에서 안심하고 성장하는 아동·청소년 등 학생 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일반 행정뿐만 아니라 세종 교육 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교육환경 개선 및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