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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로 교육시설의 돌봄 기능 중요성 부각, 교육취약계층에겐 학습복지 통합지원체계 필요

인천연구원, ‘팬데믹 시대 교육위기 진단과 정책 방향’연구 결과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연구원은 2021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팬데믹 시대 교육위기 진단과 정책 방향”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 교육취약계층에 주목하여 교육위기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돌봄, 건강, 학습, 방역 등 여러 영역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아동의 경우 집에만 거주하면서 부모의 돌봄스트레스는 극에 달하였고, 교육적 자극의 부족으로 “퇴행”이 일어났으며, 저소득층 학생은 밤새워 인터넷 게임과 유튜브 방송에 몰입하는 아동도 많았으며, 저소득 외국인가정의 경우 인터넷 없이 휴대폰으로 비대면수업을 수강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위기는 교육취약계층에게 중층적으로 작동하여 이들의 미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므로,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팬데믹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모두를 위한 중단없는 학습’과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집중 지원’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학교의 교육혁신 방안과 교육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방안을 제시하였다.

인천연구원 배은주 선임연구위원은 “팬데믹 시대 교육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과 방역의 균형을 기하면서 ‘교육을 위한 방역체계’를 수립하고, 타격이 더 큰 교육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교육안전망 구축과 학습복지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와 교육청의 연계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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