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헌혈증 169장을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전달한 헌혈증은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가 ‘사랑의 헌혈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마련,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이날 시에 기탁한 것이다.
전달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백원기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장, 정일용 용인지부장, 이기주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백원기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장은 “올해도 사랑의 헌혈릴레이 챌린지에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해 줬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주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준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전달받은 헌혈증은 꼭 필요한 환자를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한 자루의 촛불을 켜라’는 이념을 실천하며 봉사하는 크리스토퍼 회원들의 활동은 얼어붙은 지역사회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