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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겨울철 종합대책’가동...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제설제 1900여 톤 확보, 살포기·제설기·덤프트럭 등 제설 장비 준비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가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대설·한파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대설, 한파 특보 발효 시 대설 상황관리, 한파대비 T/F팀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민 보호에 집중한다.

시는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변 및 이면도로에 총 510개의 제설함 비치 △제설제 1,900여 톤 확보 △살포기 8대와 제설기 10대, 덤프트럭 8대 등 제설장비 확보 △제설대응 종합훈련 실시 △인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제설 공조협조체계 구축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한파에 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겨울철 한파쉼터 149개를 지정하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겨울철 상수도 동파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상수도 동파 복구대책반과 상황실(02-2680-6280)을 운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과 지원에 힘을 모은다. 동 행정복지센터 400여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주축이 돼 지역 곳곳에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광명희망나기본부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대설, 한파특보 발표 시 시민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즉시 안내할 예정이며, 한파 이외에도 화재, 산불, 미세먼지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민이 겨울철 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설, 한파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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