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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4개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한파대책 마쳐

몽골 천막, 컨테이너, 난방기기, 투명가림막 등 대기자 보호·의료진 근무환경 개선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동절기 한파대책을 마쳤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범계평화공원과 동안보건소 앞마당, 안양역광장과 삼덕공원 등 동안과 만안지역 2곳씩 모두 4개소가 있다.

시는 지난 16일 동안보건소 앞마당의 천막 검사소를 걷어치우고 컨테이너로 교체, 의료진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또 범계평화공원을 포함해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는 대기자 전용 몽골형 천막과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난방기도 비치했다.

감영전파 방지를 위해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지퍼형 창문을 확보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안양역과 삼덕공원의 선별검사소에 대해서도 겨울용 천막과 컨테이너를 신설하고 (야외용)난방기를 비롯한 보온용품을 비치하는 등 한파와 폭설 등으로부터 대기자와 의료진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달 초 조치를 끝냈다.

시는 또 4곳 검사소의 접수동, 검체동, 휴게 공간 등을 재배치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였다.

동안구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종전 코로나19 하루 평균 검사인원이 1,500명∼2천명이었는데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하루 3천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간부회의에서 겨울철 추위에도 의료진과 검사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선별검사소 동절기 한파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위드코로나 전환에 발맞춰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는데 다 같이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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