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는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수원시 대표캐릭터 ‘수원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 500만 원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액 기부했다.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와 홍보기획관 관계자는 18일 수원시 보육아동과를 통해 아동권리보장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수원이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서 지역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설립된 아동보호·복지 전문 공공기관이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돼 수원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진출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수원이’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수원이가 받은 포상금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일에 보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이’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를 활용해 만든 수원시 대표 캐릭터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시작한 ‘마스크가 답이다’ 시민참여 캠페인의 핵심 캐릭터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10월부터 AK플라자 수원점 내 ‘수원이 캐릭터 팝업 스토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30여 가지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