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수지구 상현3동은 시립광교어린이집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60만 9800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달 11일~12일 이틀간 원생과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소재 광교마을 휴먼시아 41단지 아파트 ‘사랑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 전액이다.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사리손으로 성금을 들고 온 이 모 어린이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었다”면서 “더 많이 모으지 못해 미안해”라며 수줍게 말했다.
동 관계자는 “시립광교어린이집 어린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상현3동의 나눔천사”라며 “동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