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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더 이상 생일이 외롭지 않아요

원삼면·역북동 주민단체 2곳과 유림동 직원들 홀로 어르신 생신 축하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주민단체들이 홀로 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챙겨드리는 등 일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어르신 20가구에 생신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홀로 어르신 20명을 선정해, 생일을 맞은 달에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축하상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孝드림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상차림이 어려워 어르신께 축하 선물로 상품권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허성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장은 “관내 홀로 어르신들이 쓸쓸한 생일을 보내시지 않도록 더욱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역북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홀로 어르신 5명의 생신 축하 파티를 열었다.

어르신들의 생신상은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돼 ‘꽃풍선&커스텀벌룬’교육을 받는 수강생들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꾸몄다.

원유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함으로 간직되는 특별한 기념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신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유림동은 처인무한돌봄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홀로 어르신 3명의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이날 동 직원들이 대상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준비해 간 케이크와 다과로 생신상을 차리고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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