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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 수원시 최우수 협치정책 선정

염태영 시장, “그동안 뿌린 협치의 씨앗들이 소중한 열매가 돼 돌아와”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이 수원시 최우수 협치정책으로 선정됐다.

수원시가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2021 협치 정책 마켓’ 중 진행한 ‘풀뿌리 협치 대상’에서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민선 5~7기에 추진한 협치 정책 10개를 부서별로 발표한 후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50%)와 심사위원 평가·현장평가단 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수상 정책을 선정했다.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을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금상) ▲협치로 꽃피운 다자녀수원휴먼주택 지원(은상) ▲소통박스(동상)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려) 등 5개 정책이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공유 수원’은 수원시가 운영하는 ‘공유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확인할 수 있다.

금상을 받은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와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알리고,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2021 협치 정책 마켓’은 수원시가 민선 5~7기에 추진한 협치(거버넌스) 정책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염태영 시장이 주재한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함께 고민해요), 시민이 뽑은 풀뿌리 협치 대상(시민이 삽니다), 크라우딩 펀딩 사례 발표회(시민이 팝니다) 등 3부로 진행됐다.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는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장의 협치특강, ‘수원특례시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 결과 보고,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민·관 협치는 차이를 빚는 예술’을 주제로 특강을 한 강정모 소장은 “민관협치는 민주행정의 정점”이라며 “사회 패러다임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당놀이적 행정’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를 보고한 수원시정연구원은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으로 ▲정책(사업) 간 연계성 확대 ▲다양한 협치 교육, 참여자 풀(Pool) 관리 ▲공론화 과정 조성 ▲협치 시정을 위한 장·단기 기본계획 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협치는 시대적 의제이고,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조금 더디고 돌아가는 듯해도, 결과적으로 부작용도 적고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 행정을 지향한 수원시정의 두 축은 자치분권과 민·관 협치”라며 “그동안 시정 전반에 뿌린 협치의 씨앗들이 소중한 열매가 돼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례 발표회’에서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한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8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마을공동체, 동 단위협의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8개 공동체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 일대일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10월 한 달 동안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 총 모금액은 1898만 2600원으로 목표액(1430만 원)의 132.74%에 이른다.

이날 소개된 프로젝트는 ▲수원FM, 안테나를 세워주세요!(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커피 꿈틀 X 커피가이(꿈틀협동조합) ▲주식회사 광교문화예술투자사 희망빛나눔콘서트(광교1동주민자치회) ▲소곤소곤행복마을에는 마을관리소가 필요해요(소곤소곤행복마을) ▲행궁동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상품만들기(드로잉판) ▲환경과 나를 살리는 소창, 함께 해요(파마클럽) ▲블록으로 역사 놀이 : 한국사 디폼블록(역동) ▲호반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힐링여행(행복마을만들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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