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 위원을 위촉하고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 내실화와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전문가, 부서장 등 18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해 1단계 지정 이후 추진한 사업들을 점검·공유하고, 2025년 2단계 지정을 목표로 올해 추진할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협의체는 앞으로 여성친화정책 방향 제시, 사업추진 및 평가 등을 통해 정책의 범위를 넓히고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은 단순히 성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 약자인 아동, 장애인, 노인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며 “하남시는 이들에 대한 배려를 통해 주민 전체 삶의 질을 높이고, 목적한 기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직 위원 12명 위촉 ▲2020~2021년 여성친화도시 성과 보고 ▲2022년 신규 사업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시민참여단이 발굴한 특수시책 4건 중 여성참여분과의 ‘맞벌이·한부모 가족 반찬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0년 12월 3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2025년 2단계 재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