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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애인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통령상 수상’ 영예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이 제29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광주광역시가 지난 11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주최한 합창대회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렸다.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광야에선 상록수’라는 곡으로 참가했다. 전국의 장애인합창단 중 지역예선을 거친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 끝에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상호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해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지우고, 오로지 합창으로 하나 되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소통하는 모습이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정을 꽃피워 주신 관계자분들과 하남시장애인합창단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상호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하남시지부장은 “합창단이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게 된 것은 단원 모두 수없이 많은 연습으로 눈물과 땀이 모여서 완성된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고 수고하신 지휘자, 반주자와 더불어 합창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장애인합창단은 2011년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8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수상 이후 2번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오는 12월 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하남시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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