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천시의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이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3차원의 가상현실 공간에서 인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이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부문은 VR, AR,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양방향 광고 등 혁신성이 부각되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잘 제작한 단체 및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인천시가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의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제작한 ‘인천크래프트’는 상반된 매력을 가진 인천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구현해 가상공간에 재현했다.
가상현실속의 도시는‘인천시 랜드 마크 건축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연출했으며 ‘인천크래프트 1945’게임은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구성하는 등 흥미성과 교육성, 시민참여를 모두 이끌어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크래프트’라는 가상공간을 확장을 통해 인천시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홍보하고 시민의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공간 활동이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메타버스 편의 서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인천크래프트 맵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시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코로나19로 단절된 세상을 게임 속에서나마 이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인천크래프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28회 째인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으로 국내 광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