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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2022년 대전 주요사업 예산 증액 주목

조승래 의원, “유성·대전이 대한민국 미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3日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전지역의 미래 혁신을 책임질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이 증액돼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에 따르면 2022년도 정부 예산에 조 의원이 제안한‘대전·세종 첨단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기획연구용역’ 3억 원, ‘데이터 유통·활용 생태계 조성(대전)’(데이터안심구역 운영)사업 11억9000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구진흥재단 운영지원’ 4억6800만 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사과학자 양성’ 14억5000만 원,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6억 원 등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증액됐다.

‘대전·세종 첨단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기획연구용역’은 대전·세종·충남 접경지역에 지역의 연구·기업지원·민간 혁신역량을 결합한 대규모 기술실증 허브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규사업으로, 해당 실증단지가 조성되면 국가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개발된 신기술이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의 실험장이 구축되고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지역과학기술 혁신의 거점(Hub)이 되어 인접 지역(Spoke)과의 상생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유통·활용 생태계 조성(대전)’은 대전지역에 양질의 미개방 데이터를 중소기업, 연구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안심구역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균형 발전 및 데이터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서울 1개소에서 운영 중인데 내년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구진흥재단 운영지원’을 위해 증액된 예산(4.68억 원)은 대덕특구 50주년 행사의 적시 개최 및 XR·메타버스를 활용한 대전 엑스포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기획·운영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사과학자 양성’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안에 기 반영된 15억 원에 추가로 14억5000만 원이 증액된 것이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은 지난 5월 대전·세종·충남 권역에 ‘지역혁신플랫폼(RIS)’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총괄대학인 충남대학교에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IP중점대학)을 새롭게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전·세종·충남 권역 IP교육에 최대 10년간 약 100억 원이 투자되고 핵심산업 연계 IP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특화된 IP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전, 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 3곳에 ‘청소년자립지원관 신규 확충’을 위한 예산 2억600만 원이 증액됐고, ‘한밭대학교 디지털 도서관 신축 설계’를 위한 예산도 정부안 5억5700만 원에 2억6500만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조승래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서 소관 상임위원회 단계에서의 예산증액 요구는 물론, 관계 소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 기획재정부에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증액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는 관계 중앙부처 담당자들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공직자들의 도움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유성과 대전이 대한민국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도시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비대상업종 맞춤형 지원, 단계적 일상회복 및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소요, 돌봄·보육, 농어민 민생현안 지원을 위한 예산 등이 포함된 607조7000억 규모의 2022년도 예산을 3일 오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안(604조4000억 원)에서 3조3000억 원이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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