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철산4동 행정복지센터는 쌀과 식품을 공유할 수 있는 ‘한끼나눔박스’를 지난 11월 16일 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끼나눔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교회에서 매주 잡곡쌀 20kg을 500ml 병에 담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한끼나눔 박스를 관리한다.
한끼나눔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심리적으로 위축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광명주품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철산4동 단체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초기에는 한끼나눔박스를 이용하는 주민이나, 기부하는 주민이 많지 않았으나,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송진 위원과 우운숙 위원을 시작으로 전 단체원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기부물품이 차곡차곡 늘고 있다.
한 주민은 “철산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을 때 직원으로부터 한끼나눔박스 얘기를 전해 들었다. 오늘 처음으로 물품을 받아 간다.” 면서 “한 끼가 아니라 여러 끼의 잡곡밥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한끼나눔 사업에 교회가 앞장 서 주시고, 철산4동 단체원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한끼나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종화 철산4동장은 “한끼나눔을 실천하는 9개 단체장님과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함께 잘 사는 철산4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