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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대관령 정상에서 / 류시호 논설위원

백두대간 정기 받은 선자령 한국인의 정신적 지주다.

대관령 정상에서

 

류 시 호

 

동계 올림픽 개최지

용평 스키장

케이블카 타고

발왕산 정상 올랐다

눈 속 구상나무 상고대

환상적인 겨울 풍경

 

약수터 데크길

주목 치유 숲길

우뚝 솟은 스카이워크

알싸한 바람소리

빙하 같은 약수 한잔

스키 즐기던 리조트

 

천년을 산다는

꽁꽁 언 주목

눈바람 맞으며 버티고 선

강인한 생명의 신비

백두대간 정기 받은 선자령

한국인의 정신적 지주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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