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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교육 어려워 마세요, 시흥시 '다-가치 에듀콜' 오픈식 개최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지난 6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다-가치 에듀콜' 서비스 오픈식을 시작으로, 다문화·외국인주민을 위한 자녀교육 전화 상담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다-가치 에듀콜'서비스는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외국인가정에 다국어 자녀교육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관내 다문화·외국인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중국어와 베트남어 상담사에게 연결되는 직통번호를 개설해 실시간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등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다문화·외국인주민의 자녀 교육을 지원에 집중한다.

상담 범위도 다양하다.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 언어발달지원사업, 디딤돌학교, 중도입국청소년 예비학교 등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에게 제공될 수 있는 교육 분야와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지원사업 등 돌봄 분야,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과 다문화가족 서포터즈사업 등 복지 분야의 상담이 마련돼 있다.

에듀콜 사업의 수행기관인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강은이 센터장은 이에 “이러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이 우리의 이웃으로 분명 존재한다”면서 “그간 어느 지자체에서도 시행하지 않았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시흥시의 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홍사옥 시흥시 복지국장은 “다가오는 2022년에는 ‘다-가치 에듀콜’ 사업의 활성화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원활한 학습을 돕고, 소통?공간 제약 등의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가족에게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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