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 군포2동은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관내 주택가 곳곳에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설삽과 넉가래 등 제설도구 400개를 비치했다.
눈이 내리면 염화칼슘을 이용해 주택가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일시에 광범위한 지역을 제설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염화칼슘은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등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도로 파손과 차량 부식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포2동은 일반주민들의 제설작업 자율 참여를 위해 ‘내집 앞 내가 쓸기’ 스티커가 부착된 제설도구를 주택가 곳곳에 비치했으며, 주민들은 많은 눈이 내릴 경우 곧바로 인근에 비치된 제설도구를 이용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울 수 있다.
임일상 군포2동장은 “눈이 내리면 동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내집 앞 내가 쓸기’에 동참해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군포2동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티커가 부착된 제설도구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지정된 위치에 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