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미사 중학군 중학교 신설 관련 시민 의견 수렴 및 해법 마련을 위해 20일 저녁 8시 ‘시민에게 듣다’ 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미사지역 중학군 과밀 우려에 따른 중학교 신설과 관련, 검토중인 부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다.
토론회는 하남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그간 검토 결과 공유에 이어 시민과의 토론·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미사 과밀학급 현황 ▲학교부지 검토 결과 정보공유 ▲중학교 신설을 위한 학교부지 적정성 검토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시민 현장 참여단은 100명으로 제한하여 온라인 선착순 접수(포스터 QR코드 접속) 예정이다. 다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하남시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청취 및 댓글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부지를 결정하는 것은 교육지원청 임무이나, 시는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뜻을 적극 수렴하고, 대변하여 마지막까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당국의 선택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