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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관리도우미, 깨끗한 마을 만드는 데 큰 역할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자원관리도우미’가 소각용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마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활동을 시작한 자원관리도우미는 수원시 44개 동 주택가 등에서 소각용 쓰레기와 뒤섞여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분리하고, 재활용 쓰레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해 재활용품 품질과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였다. 자원관리도우미가 활동하면서 마을은 한결 깨끗해졌다.

지난 5월, 4개 구청에서 자원관리도우미 총 1000여 명을 선발했고, 교육을 거쳐 각 동에 15~25명씩 배치했다.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자원관리도우미’는 환경부의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의 하나다. 수원시가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48억 8600만 원(90%), 시비 5억 4400만 원 등 사업비 54억 4000만 원을 투입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분리배출을 하지 않았거나 무단 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각 동 통장·단체원 등 주민들도 상습 쓰레기 적치 장소를 틈틈이 정리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에 앞장서고 있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 이후 소각용 쓰레기는 감소하고, 재활용쓰레기는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원관리도우미가 쓰레기 배출 단계에서 재활용 불가품을 분리하고, 재활용쓰레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 재활용품 품질과 재활용률을 높였다”며 “내년에도 자원관리도우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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