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안산시 상록구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돌봄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지난 15일 진행된 교육은 일선 현장인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존 업무에 더해 재난지원금·백신접종 접수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스트레스 상황로 무거워진 마음을 가볍게 덜어놓기 위한 ‘마음챙김 명상’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마웠던 동료를 위해 감사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 한해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깔끔하게 털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양복 상록구청장은 “각종 민원에 따른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직원의 심리적 안정이 친절한 민원 처리의 토대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