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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임정은 의원, 감귤 출하정책, 도지사 공백 여실히 나타나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와 처리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은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어야 할 감귤농가들이 한숨과 근심에 있다”며,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절박한 마음으로 5분 발언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최근“가공용 감귤 출하를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이것은 노지감귤 처리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감귤가격이 호조세라고 하지만 농업인들의 체감은 반대”라고 하였다.

특히“감귤의 상품 외 규격에 대한 처리가 매우 미흡하여 농업인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가공용 감귤을 납품하기 위해 업체를 방문했지만, 5일 동안 아침부터 줄서기와 되돌아가기를 반복했다”는 농가의 사례를 들며, “감귤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하였다.

실제 “노지감귤에 대한 최종 관측조사 결과에서도 규격 외 감귤이 당초 예상보다 만톤 이상 초과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농업인들의 잘못이기 보다 기상요인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며, “농업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규격 외 감귤이 발생하였고, 가공용 감귤 처리 등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이유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

더불어 “당초 극조생 감귤에 대한 시장격리를 추진하면서 계획량인 1만5천톤보다 신청량이 2만8천톤으로 많아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당초 약속했던 금액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알려지면서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농업현장에서 도지사의 공백을 꼬집고 있다”며, “올해산 노지감귤의 원활한 처리 방안에 마련에 만전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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