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1일, 주민자치위원회와 화산교회에서 한부모가정과 다자녀가정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운동화상품권 22매(154만원 상당)와 롤케이크 13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등 13명은 130개의 롤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롤케이크 재료비 100만원과 운동화상품권 54만원을 기부했다. 또 관내 위치한 화산교회에서 운동화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유용현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심리적 위축감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옥 정자2동장은 “거리두기 격상으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지지만, 이어지는 기부행렬로 사회적 거리는 가까워지는 따뜻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외에도 정자2동에서는 ‘북수원신협 임직원 모임’으로부터 7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받았으며,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 백미 70kg, 성금 20만원과 30만원을 각각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