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안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안산광명교회(담임목사 양우식)로부터 학용품 세트 10개를 기탁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안산광명교회는 평소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쌀이나 라면 등 후원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22일 이뤄진 기탁은 광명교회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똑같은 물건을 한 개 더 구입하는 방식으로 기부 물품을 모아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을 돕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
기탁 받은 후원품은 센터 이용 청소년 중 도움이 필요한 10명을 선발해 전달될 예정이다.
양우식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요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은경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따듯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